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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질병과 증상 예방법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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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물놀이을 빼 놓을 수 없다.
여름철이 되면 폭염 더위에 전국 곳곳의 계곡과 바다로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오염된 물에 의한 수인성 질병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분수에서 물놀이을 많이 하는 계절이 여름철이다.
하지만 물엔 각종 세균이 득실거린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물을 매개로 전달된 병원균에 ‘수인성 질병’을 얻을 수 있다.

 

오염된 곳에서 물놀이 했을 때 잘 걸리는 병을 수인성 질병이라고 한다.
물을 매개체로 병균이 전달되어 나타나는 질병을 통칭하는데 오염된 물을 섭취하거나 피부에 닿게 되어 귀, 눈, 장기 등에 영향을 주고 질병을 야기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수영장 물을 먹는 경우가 많고 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

물놀이 관련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수족구병이다.
침·대변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 콕사키 바이러스와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나 성인도 걸릴 수 있다.

 

 

장염

물놀이 중 물을 코나 입으로 삼키면 세균이 들어와 설사와 구토, 발열을 야기하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물속 노로바이러스나 대장균 탓에 장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설사, 구토,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잠복기가 몇 시간에서 1~2주까지 다양해서 물놀이할 때 옮은 것이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피부염

피부염도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물에 닿은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접촉성 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물속 병원균이나 염소 등 소독물질이 피부를 자극하는 게 원인이다.
주로 무덥고 습하며 비위생적인 환경일 때 피부에 생기는 농가진은 영유아와 아토피 피부염 아이에게 더 잘 걸린다. 
또한 수영장물을 소독하는 염소, 붕소 등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놀이 직후 바로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아폴로 눈병

 

물놀이의 대표적 질병에는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진 결막 염증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급성출혈결막염은 엔테로 바이러스와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다.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과다하게 끼며 눈에 이물감과 눈부심이 동반되며 눈물을 많이 흘리며, 눈꺼풀이 붓는다.
심한 경우 각막까지 벗겨져 통증이 크고 눈을 뜰 수 없는 증상도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렌즈를 끼고 수영하지 않아야하며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관련 질환 예방 방법

1.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장소에서 하고 전후에 깨끗하게 씻기 
2. 물을 삼키지 말고 입에 닿는 것도 주의하기
3. 물안경과 귀마개, 수영모자로 눈과 귀 보호하기 
4.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물에 안 들어가기 
5. 야외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자주 자외선차단제 덧바르기
6. 이상증세가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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