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비가 많이 오고 천둥과 번개가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번개와 천둥은 왜 어떻게 생기는 걸까?
천둥과 번개 발생 원인
번개는 대기 중에 발생한 전기 방전으로 인한 빛이다.
천둥은 번개가 발생할 때 생기는 소리를 가리킨다.
번개는 대기 중에서 양성과 음성의 전하가 분리되어 발생한 전기적 에너지가 공기 중의 입자들을 이동시키며, 이러한 과정에서 빛이 발생한다. 이에 대응하여 공기의 빠른 확장과 수축이 발생하며 소리가 발생하게 된다.
번개와 천둥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번개가 발생한 후에 발생한 소리가 천둥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대개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 간격을 측정하여 번개의 거리를 추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초 간격이면 번개와의 거리가 약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풍발생원인
태풍은 일반적으로 온난화된 바다 표면에서 형성되며, 여러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한다.
태풍은 따뜻하고 적당히 깊은 바다 수면에서 발생한다.
따뜻한 바다 수면은 공기를 데워 상승시키고 대기의 상승운동을 유도하여 태풍의 초기 형성을 촉진한다.
태풍의 초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열기는 바다 표면에서 상승하는 공기의 수증기가 응축되어 방출되는 열이다. 이러한 열기는 대기의 수직 운동을 촉진하고 열대 저압계의 형성을 돕는다.
따뜻한 바다 표면은 수증기를 증발시키는데, 이는 태풍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중요하다.
수증기는 대기 중에 증발하고 상승하여 냉각되면서 응축되고 열을 방출하여 열기를 유발한다.
태풍의 형성과 발달에는 수평 바람의 변화도 중요허다.
수평 바람은 태풍의 회전을 유도하고 중심부의 대기를 회전시키는데 필요하다. 이러한 수평 바람의 변화는 대기의 회전과 평형을 깨뜨리는데, 이것이 태풍의 초기 형성을 촉진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바다 표면에서 출발하여 거대한 회오리를 형성하는 태풍이 발생한다.
2000년대 한국에 피해을 많이 입힌 역대급 태풍을 알아보자
루사 (2002. 8)
역대 일강수량 1위, 2위(강릉 870.5 mm, 대관령 712.5 mm), 역대 재산피해 1위(5조 1,479억 원),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3위(56.7 m/s)를 기록한 태풍. 사실 인지도는 밑에 있는 매미에게 밀리는데다 상륙 당시의 세력도 그렇게까지 강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피해량 하나 만큼은 매미를 앞선다.
매미 (2003. 9)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1위(제주, 고산 60.0 m/s), 역대 재산피해 2위(4조 2,225억 원)를 기록한 태풍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악명을 떨친 그 태풍이 이것이다.
부산항 크레인이 싸그리 주저앉았고 신마산은 해일까지 겹쳐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났다. 그리고 이 이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에 새로 지어지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1층을 비운 필로티 형태가 되었다.
다른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들도 매미의 학습효과로 이 이후에 필로티 구조 건축을 많이 시도했다.
1층을 아예 띄어버리고 외부와 인접한 부분만 상가로 쓰고 나머지 공간은 텅 비워 주차장으로 써버리면 거주지가 물에 잠길 위험이 매우 줄고 물도 빨리 빠져 나가기 때문. 2003년 여름이 비가 많고 이상 저온이 잦았는데 9월에 태풍 매미까지 겹치며 최악의 흉작을 기록한 해가 되었다.
곤파스 (2010. 9)
한반도 최근접 당시 2등급, 1분 풍속 49 m/s로 서해안에 접근한 위력적인 태풍 중 하나로, 수도권[12]을 정통으로 직격한 태풍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태풍은 수도권 인근까지 오면 세력이 많이 약해져서 바람만 평소보다 세게 부는 수준으로 끝나는데, 특이하게도 곤파스는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아 피해가 컸다.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매미, 루사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 태풍일수도 있다. 비보다는 바람이 매우 강했다.
산바 (2012. 9)
상륙 당시 SSHS 2등급(1분 풍속 43 m/s)의 세력으로 한반도 남부 지방을 수직으로 강타[13]한 태풍으로, 상륙 직후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으나 그 직후 폭우가 뒤를 따라서 급습하여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차바 (2016. 10)
10월에 한반도에 태풍이 접근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이 태풍은 10월 태풍들 중 이례적으로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특히 동남부 해안 지역에 태풍 매미 이래 최대 피해를 입혔다. 게다가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4위(56.5 m/s)라는 기록적인 풍속값이 나왔다.
종다리(2018.7~8)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간접 영향으로 태풍이 밀고 온 열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2018년 8월 1일 강원도 홍천군 낮 최고 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인 41.0도를 기록하고 주요 관측점에서도 40도를 넘기는 최고 기온이 관측되는 등 2018년 폭염의 절정을 찍게 만들었다.
룸비아 (2018. 8)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인 2018년 폭염의 주요 원인인 열돔을 파괴한 태풍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반도가 아주 잠시동안 룸비아의 위험반원에 들어갔으며, 백령도에서 순간최대풍속 23.7m/s를 기록하는 등 서해상에 세력 대비 상당한 수준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솔릭 (2018. 8)
관측 사상 최악의 2018년 폭염으로 인해 온 국민이 태풍 하나만 와 달라고 소리쳤지만 수증기 유입으로 더 더워지는 날씨와 한국을 직격하는 경로로 갑자기 아무도 반기지 않는 태풍이 되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태풍의 이동 속도가 끔찍할 정도로 느려져 제주도와 전남 지방이 크나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급격히 약화되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서는 미미한 영향만 주었을 뿐이지만, 솔릭 덕분에 사상 최악의 2018년 폭염이 완전히 종식되었다.
콩레이 (2018. 10) 솔릭 이후 한반도를 내습한 2018년의 2번째 태풍으로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를 보였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유유히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 소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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