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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국내 역대 태풍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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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도 어김 없이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갈 것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한반도에는 태풍이 상륙한다.

크든 작든 태풍이 지나가지 않는 여름이 없으니 한반도의 여름은 언제나 태풍과 함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풍은 한반도 여름의 통과의례와도 같아 대개 사람들은 여름이면 태풍예보를 통해 태풍의 규모와 방향을 주시한다.

그만큼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1호 태풍 ‘봉퐁’(Vongfong)

봉퐁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이 태풍은 필리핀 내륙을 지나 고개를 꺾은 뒤 오는 19일 새벽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와 가까워지겠지만 거리가 멀어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매번 태풍이 발생하게 되면 각국의 언어로 된 이름이 붙여진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고한다.


태풍의 이름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동시에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열대성 저기압들에 대한 예보시 혼동을 막기 위한 것이었으며, 당시는 예보관들이 싫어하는 정치인들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후 미국 해공군 합동 태풍경보센터(JTWC)에서 남녀 이름을 정해 사용했으며, 1997년부터는 제30차 태풍위원회 회원국인 아시아 각국 언어로 바꿨고, 2000년부터는 현재 방식인 아시아지역 14개국이 제출한 고유의 이름을 사용 중에 있다.


태풍 이름을 제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홍콩, 라오스,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등 14개국이다.


14개국이 제출한 140개의 태풍 이름을 다 사용하게 되면 1번부터 다시 쓰게 되지만, 태풍 루사(2002), 매미(2003), 나비(2005) 등 각국에 큰 피해를 남겼던 이름은 다시 사용하지 않으며 다른 이름으로 교체해 쓰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이 있다.


우리나라 역대 피해를 많이준 태풍은?

1959년에 한반도를 덮친 ‘사라’는 정부수립 이후 최다 인명피해를 낸 태풍이었고 2002년의 ‘루사’는 최대의 재산 피해를 가져온 태풍이었다.



‘사라’는 1959년 9월 17일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 한반도에 상륙했는데 엄청난 바람과 비를 뿌려 당시 기상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이 태풍 ‘사라’로 인해 사망·실종 849명, 부상자 2,533명, 이재민 373,459명이 발생하였고 선박 파손이 11,704척에 이르는 등 1992년 화폐 기준으로 하여 1,90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200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강원․충청지역에 하루 최고 1,000mm 라는 기록적인 비를 뿌리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도시 저지대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잇달았으며 강한 바람에 수확직전의 과일들이 떨어져 과수농가의 피해가 컸다.

해변에서는 방파제와 수산양식 시설이 피해를 입어 총 재산피해가 5조1,479억원으로 역대 태풍 중 가장 컸다.



사망 209명, 실종 27명, 부상 75명 등 인명피해도 적지 않았으며, 이재민은 21,318세대 63,085명, 주택침수 27,562동, 농경지 유실이 17,749ha에 이르렀다.




역대 태풍 재산피해 순위





역대 태풍 인명피해 순위





기상청의 올 여름철 기상예보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높고,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집중호우 경향이 크고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해 농사를 태풍으로인해 망칠 수있어 농민들은 여름이면 태풍에 귀을 많이 기울인다.


그리고 각별히 태풍과 폭우로 인한 산사태등은 사전에 미리 살피고 피해가 우려 되는 곳은 미리 철저히 대책을 만련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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