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택 시 고려 요인 1순위,한국 직장인들은 연봉이 최우선

직장 선택 시 고려 요인 1순위는?

임금근로자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세대 불문 연봉이었다.
2위는 워라밸로 특히 MZ 세대의 응답률이 25% 로 높았다.

 

직장생활을 오래한 베이비부머세대는 복지, 개인의 성장 가능성, 회사의 비전을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이 고려해 세대간 인식 차이가 존재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내세우며 구직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국내의 '보통사람' 직장인들은 현재 어떤 복지제도를 누리고 있을까?
그리고 직장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연봉과 워라밸을 일부 희생할만큼 중요한 복지제도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았다.

※ 세대 구분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 복지는?우리는 모두 오래(정년보장) 자유롭게(유연근무제)  일하고 싶어요..!

 

선호하는 복지

모든 세대에서 정년 보장, 장기근속 포상, 유연한 휴가 사용 등 '근무 자율성/지속성' 복지를 가장 선호했다.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복지 외에도 경제적 지원, 자기계발/여가 지원 등 각 세대별로 선호하는 복지는 조금씩 달랐다.

선호하는 복지를 위해 연장 근무를 할 수 있을까?

고용 안정을 위한 정년 보장과 장기 근속 포상이 제공된다면 추가 근무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베이비부머세대가 가장 많이 동의했다.
특히 정년이 다가오는 X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에서 정년을 보장하면 근무 시간을 연장하려는 의향이 컸다.
정년까지 근속할 수 있다면 주 평균 2시간 이상 더 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경제적 보상과 고용 안정성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근속 연수가 길수록 장기 근속 포상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만큼, 저연차의 Z세대보다는 고연차의 베이비부머세대에서 연장 근무 동의율이 높았다. Z세대는 1시간 10분만 가능하다고 응답한 반면,  베이비부머세대는 그보다 1시간 더 긴 2시간 10분을 더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 

 

http://jobiz.kr/

한국 공기업 신입사원 선호도 vs 연봉 순위 - 잡비즈

 

 

선호하는 복지를 위해 연봉을 삭감할 수 있을까?

 

자유로운 근로환경을 위한 유연한 휴가 사용, 유연/탄력 근무제가 제공된다면,  연봉을 삭감할 수 있냐는 질문에 휴가 사용보다 유연/탄력 근무제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세대별로 연봉 삭감에 동의하는 비율은 차이가 있었지만,  두 복지에 대해서 모두 연봉의 2~4%를 깎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사택이 제공된다면 더 일하겠다는  Z세대 직장인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복지 외에 각 세대가 선호하는 복지가 제공된다면,  연봉과 연장 근무를 어느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Z세대는 다른 세대 대비 주거환경이 불안정해 사택을 통해 주거비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택이 제공된다면 10명 중 6명은 연봉의 6%까지 삭감하고, 주 평균 1시간 30분을 더 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교통비 지원에 대해서는 10명 중 2~3명만 연봉 삭감에 동의해 상대적으로 니즈가 적었다.
더불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는 시간뿐 아니라 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목돈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 경제적 지원을 원하는 M세대 직장인

M세대는 이사, 결혼, 출산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회사의 지원을 필요로 했다.
학자금이 지원된다면 M세대의 절반이 연봉을 삭감하거나 근무 시간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한편, 자기계발 목적 휴직이 제공된다면 학자금 지원보다 더 많은 연봉 삭감과 연장 근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자기계발에 대한 니즈도 높았다.

 

 

본인과 가정 모두 챙기는  일거양득 복지를 바라는 X세대 직장인

X세대는 회사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여가를 보내려는 니즈가 있었다.
특히 학자금 지원에 대한 연봉 삭감과 연장 근무 동의율이 가장 높았고,감수할 수 있는 수준도 높아 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까워진 퇴직에 생활비 지원을 선호하는  베이비부머세대 직장인

퇴직을 앞둔 베이비부머세대는 정년 보장, 장기 근속 포상 외에도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생활비 지원을 원했다.
교통비와 통신비를 지원해준다면 연봉 삭감보다는  연장 근무를 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장할 수 있는 근무 시간은 1시간 내외였다.